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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을 외치다. 육가공 직판매장 농부와 한돈믿음과 신뢰, 정직으로 좋은 고기만 판매하겠습니다.
  • 임희은 기자 / 촬영 황성규 작가
  • 승인 2017.12.0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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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농부와 한돈

2015년 3월 19일 설립된 (주) 농부와 한돈. 설립된 지 3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는 정육계의 떠오르는 샛별이다.

주 생산품목은 돈육으로 축산물 수출·입 뿐만 아니라 축산물 유통, 외식 사업 경영 컨설팅, OEM업체 개발 및 가공제품 개발, 전처리 가공업 등 다양한 사업 분야를 다루고 있다. 주로 관공서, 학교, 마트, 관내식당과 거래하고 있으며 가공육, 급식용 세절육, 포장육을 납품하고 있다. 식육 시장의 위생 강화로 직접 현장에서 작업한 가공육, HACCP인증을 받은 전문용 고기까지 납품되는 상품들 또한 직원들의 정성 어린 손길이 들어간다.

직접 만나보았던 (주)농부와 한돈 김상범, 이응창 대표는 목소리에서부터 그들의 경영이념을 실현하고 있었다. 정직하고 신선한 기업, 도전적인 기업. 거래처와의 ‘상생’을 재차 반복하며 중요함을 강조하던 그는 이미 이를 위해 경쟁사와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준비 중이었다고 한다.

 

김상범, 이응창 대표에게 인터뷰를 요청해보았다.

Q. 직원들의 교육은 어떻게 시키시나요?

A. 직원들에게 기업성교육까지 시킬 정도로 많은 교육을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거래처에서 많은 클레임이 걸려옵니다. 그럴 때는 영업 직원들에게 다 떠넘기기보단 임직원들이 직접 찾아가 문제점을 하나하나 검토하고 고객들의 불만을 해결해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신규 영업은 어떻게 하시나요?

신규거래처 영업은 직접 찾아가서 몇 번 대면하고 어느 정도가 되면 공장에서 일하는 것을 직접 보여드립니다. 그 모습을 보고나면 신뢰를 얻고 가십니다. 이런 점이 저희의 보이지 않는 장점 같습니다. 그렇게 신규 거래처들을 한 달간 지켜보고 집중관리를 합니다.

 

Q. 가장 효과가 있었던 마케팅은 무엇이 있었나요?

A. 우리 회사는 가격 경쟁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쟁력을 돋보이기 위해서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달력 마케팅만으로는 힘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을 표출하기 위한 수단인 전단지를 제작하는 것입니다. 지속적인 효과를 위해 전단지를 매 월 3000군데에 배포할 생각입니다. 배포 또한 직접 목표 타겟을 정해서 할 생각입니다.

 

Q. 동종 업계와는 다른 마케팅 안을 추진하고 계신데, 이 부분은 어떻게 검토가 되신 건가요?

A. 청주 및 청원지역에는 약 7천여 개의 넓은 상권이 있습니다. 현재 저희는 약 370개의 거래처를 가지고 있지만 이 상권 안에서 적절한 마케팅을 사용하여, 2018년에는 1000개로 증가시키려고 합니다.

우선 마케팅을 목적으로 홍보용 달력을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단지 홍보용으로 달력을 주고 이를 바탕으로 영업을 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달력을 어떻게 활용하는 게 좋을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달력과 함께 전단지를 배포하는 것입니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서 마켓·마트와 도소매 사이를 연결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달력, 전단지를 준다고 해서 주 거래처로 정착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거래처의 마음을 움직이는 또 다른 것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제일 먼저 생각해본 것은 식당 등의 주 거래처가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제품을 함께 드리는 것입니다. 식당을 예로 들자면, 월 매출이 100만 원 이상인 식당에는 네프킨 1박스, 락스 1통, 퐁퐁 1통. 1000만 원 이상인 식당은 각 10통씩 주는 등 증정을 해드리는 것입니다. 이런 결과로 저희는 거래처에게 약 3~4%를 돌려받습니다. 이것이 바로 윈윈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기의 품질 또한 놓쳐선 안 됩니다. 저희는 충청권에 가장 많은 고기와 육가공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기존에 식당에 물건을 가져다준다는 개념보다 이를 좀 더 업그레이드 하려고 합니다. 특히 식당에서는 고기에 대한 신뢰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십니다. 신뢰성이 깨지면 거래가 끊깁니다.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니즈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당의 80~90%는 수입산 고기를 사용합니다. 이렇게 수입의존도가 높을수록 다양한 종류의 수입고기를 갖추고 있어야하는데, 우리는 냉장고 등 사용하고 있는 기계 시스템이 충분하기 때문에 거래처에 질 좋은 고기를 싸게 공급할 수가 있습니다. 안정적으로 좋은 고기를 제공해주고 지속적인 윈윈 마케팅을 펼치면 자연적으로 서로 가려운 부분을 긁어줄 수 있는 관계가 형성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이윤을 생각하는 것도 좋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거래처에게 꼭 필요한 부분을 환급해주면서 ‘같이 가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이러한 마케팅을 실현하게 되었습니다.

 

Q. 거래처와의 관계유지에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상생’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회사가 이윤만을 쫒아가고 거래처를 생각하는 것이 그저 거래처에서 그친다면 그들은 금방 떠나 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환경 또한 함께 생각해주어야 합니다.

예를 들자면 저희도 계절에 따라 들어오는 상품이 다릅니다. 거래처들도 마찬가집니다. 탕집은 여름에 장사가 안 되고, 구이집은 겨울에 잘 됩니다. 그때그때 적재적소에 맞춰서 메뉴 개발도 해주고, 장사가 안 되면 문제점이 무엇인지,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370군데의 거래를 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많은 노하우가 쌓여있습니다. 대게 하루벌이 식당들이 많습니다. 저희가 그들의 상권분석 및 자문을 통하여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이러한 방법이 바로 저희와의 거래로 연결되는 것을 바라는 건 아닙니다. 다만 저희를 믿고 거래를 하실 때까지 차근차근 마음의 문을 열기 위해 전 직원이 혼신을 다하고 있습니다.

 

(주) 농부와 한돈

주소: 충북 청주시 흥덕구 덕암로 113번길 23 (봉명동)

전화번호: 043-272-6666

팩스: 043-273-6161

임희은 기자 / 촬영 황성규 작가  07138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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