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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먹거리가 진진한 시장으로 “퍼뜩 달려 오이소”계림연합시장을 찾아서

주소 : 경상북도 경주시 금성로 295

연락처 : 054-743-3667

시장형태 : 상설시장

경주의 도심에는 경주역을 중심으로 성동시장, 중앙시장, 중심상가 등 3개의 전통시장이 밀집해 있으며 3개 시장을 연합하여 ‘계림연합시장’이라 한다. 경주 토박이들에게는 웃시장(성동), 아랫시장(중앙), 저잣거리(중심상가)로 불리우는 계림연합 시장의 계림은 신라 김 씨 왕의 시조가 태어난 숲을 의미하며, 지금까지 신성스러운 곳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 신성한 기운이 뻗어 있는 곳이 바로 계림연합시장이다.

 

계림의 신성한 기운을 시장에 되살려라

고목이 무성한 계림은 경주 김 씨 시조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다. 이곳은 신라의 건국 초기부터 있었던 숲으로 처음에는 ‘시림’이라 하였으나 김알지 탄생이후 계림으로 불려지게 되었다. 계림은 신라 김 씨 왕의 시조가 태어난 숲이라 하여 지금까지 신성한 곳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사적 제19호로 경주 역사 유적 지구에 포함되어 2000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계림의 탄생 설화를 스토리로 간직한 계림연합시장도 왕을 탄생시킨 신성함을 받들어 전국시장 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리더가 되길 바라며 그간의 성장이야기를 들어 본다.

계림연합시장은 야시장 중심의 특집을 만들어가는 성동시장, 이미지 마켓투어 중심의 중앙시장, 브랜드, 프랜차이즈 중심의 2~30대 컬처마켓 중심상가가 각자의 콘셉트로 만족할 만한 시너지효과를 내었다.

트렌드를 반영한 주문배송은 서비스의 이용률을 높이고 안정적인 매출을 가능하게 하여 자생력을 높이는데 한몫을 했다. 관광지 숙박업소와 콜센터를 연계하여 안정적인 구조를 만들었으며 콜센터의 경우는 사업이후 경주시로 이전하여 상인회에서 승계하여 운영할 방침이다. 그 외 게스트하우스 투숙객을 위한 마켓투어 연계의 예약 서비스 프로그램과 시장의 대내적인 홍보를 위한 LED 전광판의 활용도도 주목할 만하다.

또한 상인들의 자생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상인역량교육이나 동아리 운영, 야시장운영, 마켓투어를 실시했다. 마켓투어는 시장 투어 상품을 개발하여 경주관광의 필수코스로 책정하여 시장활성화에 기여했다. 보문단지와 유적지 중심의 관광패턴에 변화를 주어 관광객의 소비가 지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공정여행 프로그램으로 정착시켰다. 김해 및 부산지역 여행사가 중앙시장 관광코스를 개발하여 주3회 중국관광객이 방문하며 코레일과 연계한 투어상품개발로 자생력을 강화했다. 야시장 운영은 관광객을 낮에는 관광지로 밤에는 전통시장으로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

 

야시장으로 시장 자생력의 물꼬를 트다

기본적인 설비를 구축하기 위한 야시장 운영을 위한 조명, 조형물 등 기반시설을 구축했으며 야시장 고객 편의시설을 설비하여 서비스 경쟁력을 높였다. 이벤트 홍보사업에서는 볼거리, 즐길거리와 관련한 내용으로서 거리의 악사, 상가축제, 마켓투어 이벤트, 공동마케팅이 있다. 상인, 시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 분위기를 만들어 활력 있는 시장 이미지를 조성하고 이를 널리 알려 다시 찾게 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각종 온라인 홍보, 밴드 운영 바이럴 마케팅을 지원하여 시장 매출 증진을 위한 언론 홍보 및 공동 마케팅을 진행했다.

이제부터는 이를 기반으로 그간 비축한 노하우를 얼마나 발휘하느냐에 달려있다. 모바일 주문 배송사업은 꾸러미 상품 등 계절별, 이슈별, 계층별 특화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매출 상승을 도모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마켓투어는 예약과 투어에 따른 관광객 선호 먹거리와 볼거리 상품을 개발, 운영함과 동시에 밤에 어우러지는 지역 문화관광축제 연계 상품개발과 운영에 몰두해야 한다. 모바일 마케팅에 의한 시장의 접근성을 제고하고 필요한 방안을 실천하여 탄탄한 자생력을 갖도록 해야 한다.  계림이 갖고 있는 역사적 문화적 콘텐츠를 사업에 녹여 시장 발전을 위한 인프라로 확대시켜야 함은 물론이다.

“탈해왕 4년에 왕이 금성 서쪽 시림 숲 사이에서 닭 우는 소리가 들리고 온통 환한 빛으로 가득하여, 날이 밝은 후 신하를 보내어 살피도록 하였다. 신하가 시림에 이르러 보니 금으로 된 조그만 궤짝이 나뭇가지에 걸려 있고 흰 닭이 그 아래에 울고 있어 돌아와 고하니, 왕이 즉시 시림으로 가서 궤짝을 열어 보았다. 그 속에는 총명하게 생긴 사내아이가 있었고, 왕은 하늘에서 보낸 아이라 하여 태자로 삼았다. 아기라는 뜻의 '알지'라는 이름을 주고 금궤에서 나왔으므로 성을 김 씨라 하였다.”

구본양  kletter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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