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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우스들의 조직적 활동으로 시장의 활성화를 이루다남해전통시장을 찾아서

주소 : 경상남도 남해군 남해읍 화전로 110

연락처 : 055-794-1238

홈페이지 : www.남해전통시장.com

시장형태 : 5일장(2일, 7일)

남해군 북변리에 위치한 시장으로 162개 점포로 이루어진 중형규모의 시장이다. 주로 멸치, 감자, 마늘, 양파, 갈치 등을 취급하고 이외에도 과일, 의류, 잡화 등의 다양한 물건을 판매하는데 이중에서 수산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 시장 내부도 깔끔하여 쾌적한 분위기에서 장을 볼 수 있다. 남해시장에는 이색적인 맛집들이 있는데 그 중 ‘봉정식당’의 꼼치탕은 남해전통시장을 대표하는 맛집이자 별미로 시장 이용객들이 붐비고 있다.

 

남해전통시장의 으뜸 홍보대사 주부기자단

서점에 가보면 ‘마케팅’에 관련한 책들이 다양하게 나와 있다. 일일이 읽어볼 수 는 없지만 강력한 표지와 제목으로 시선을 잡아끄는 3초의 승부로 간택을 받아보려는 전략이 이미 책표지에서도 충분히 드러나 있다. 결국 내용의 요약은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으로 귀결된다. 상대가 필요로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는 ‘니즈에 대한 정확한 판독’이 사업의 성과를 좌우한다. 그 다음 그 니즈를 겨냥한 접근방법이 중요한데 주어진 상황과 특색을 고려한 그만의 방법을 써야 한다는 부분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남해전통시장은 120년의 역사를 지닌 상설시장이면서 2일, 7일로 운영되는 5일장으로서 자연관광자원, 문화역사자원이 풍부하다. 시장을 바꾸자는 상인들의 열정은 많은 편이나 지역민만으로는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한계가 있었다. 특산물, 특화거리를 활용한 관광과 문화를 연계할 수 있는 마케팅이 필요했다. 홍보를 위한 마케팅으로 1년차에는 지역민대상 초등학생 대상으로 SNS 서포터즈단을 구성했다. 2년차에는 지역민과 관광객을 모객하기 위해 주부 블로거를 창단하였다. 주부특유의 섬세함을 발휘할 수 있는 특색있는 기사들이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

블로거와의 관광객의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는 여행이나 사진을 매체로 남해전통시장을 홍보하였다. 기자단 각자의 콘셉트를 가지고 월간회의를 거쳐 기사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월2개 이상의 기사를 작성하면서 스스로 남해전통시장의 홍보대사로 자청하기에 이르렀다.

ICT동향이나 시장 콘텐츠 기획안에 대한 자유발표와 토론을 함께 하면서 SNS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을 시작으로 연접도시 블로거들과의 간담회로 접견하여 서포터즈의 방향과 역할을 놓고 정보를 공유하는 일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한 주부기자는 그때 감회를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하여 많은 상인들과 관계자들이 협력하고 노력하는데 놀라웠고 다양한 방식으로 시장의 콘텐츠를 만들어 정보를 생산하고 알리는 기자단만이 할 수 있었던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시장해설사 현장학습 동행경험을 말했다.

 

기사의 중복과 형식적 내용을 잡아 생생한 감동이 있는 블로그 제작에 승부

기자단과 상가의 일대일 매칭에 대한 정보공유를 통하여 관광객 유입 및 시장관련 검색어 노출을 기획하는 것은 토의의 핵심이었다. 더 많은 관심과 관광객을 이끌기 위한 장치가 기자단의 머리와 손끝에서 출발하는 이유이다.

하지만 상인들의 열의와 기자단의 활동력이 뭉쳐도 보완할 부분은 늘 생기기 마련이다. 기자단의 지속적인 교육과 간담회를 통해 생산된 검색어를 통하여 파워블로거를 양산하고 시장브랜드를 강화하는 것과 온·오프라인을 통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소통을 원활히 함으로써 시장의 활성화를 유도하리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는 했다. 그러나 아직 남해전통시장이 못다 간 길이 남았다.

운영에 있어서 개선점은 블로그 콘텐츠의 형식적인 부분을 탈피하거나 다른 블로그와의 중복을 막는 일이었다. 그리고 일부 기자단 중에는 적은 보상을 이유로 초기부터 활동을 접거나 참여가 저조한 경우가 있어 전체적인 팀웍을 깨는 모습이 드러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월간 회의 시 개별 기자단 기사내용을 면밀히 검토·분석하고 사진촬영에 대한 교육과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교육을 실시해서 변화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앞으로는 서포터즈의 인원을 증가시켜 경쟁적인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과 제주를 포함한 관광지를 벤치마킹하여 우수한 활동이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다. 지역민과 관광객을 위한 볼거리, 먹거리 홍보 마케팅으로 시장과 지역의 발전을 이루어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생산하고 발굴하는 데에 어려움이 없도록 자생력을 강화하는 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앞으로 남해전통시장을 가꾸고 응원할 빅마우스들의, 인터넷을 장악하는 강력한 입소문이 자못 기대가 된다.

구본양  kletter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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