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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봉투 사용 금지 "힘들다" vs "환영"

이달부터 시작된 '비닐봉투' 사용 금지를 두고 시민들 사이에서 엇갈리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15일 대전 중리동에서 마트를 운영하는 전모(52) 씨는 "손님이 매일 보는 사람들인데 어떻게 갑자기 봉투를 안 주나"라며 "손님들이 벌써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고 했다.

정부는 올해부터 환경 정책으로 50평 이상 되는 마트에 비닐봉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오는 3월까지 계도기간으로 4월 1일부터 비닐봉투를 쓰다 적발되면 사업주는 300만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정부는 비닐봉투 대신 종이봉투나 종량제봉투, 장바구니를 사용해 달라고 독려하고 있다.

음료수를 사려고 마트를 찾은 김모(44) 씨는 "비닐 사용 금지가 잘 될지 의문이다. 수십년간 쓰던 것을 어떻게 갑자기 안 쓰나"라며 "벌금 매기기 시작하면 큰 사건이 생길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김 씨는 이어 "밖에 있다가 마트를 들르게 되면 비닐봉투밖에 쓸 게 없다"고 했다.

반면에 비닐봉투 사용 금지를 반기는 목소리도 있다. 대전 오정동에 사는 유모(28) 씨는 "요즘 뉴스 보니까 바다에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너무 심하더라. 나중에 살아갈 수 있을지 걱정된다"며 "지금부터라도 방법을 찾는 게 좋다"고 했다. 유 씨는 "지금 종량제봉투를 사용해도 되고, 앞으로 종이봉투도 팔지 않겠나"라고 내다봤다.

 

성낙희  sung-812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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