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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것도 모르고 시작했던 구멍가게를 13년간 운영해 왔다.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가고자 큰 꿈을 안고 슈퍼를 그만두었고 이 일, 저 일 도전을 해봤다. 새로운 길에서 여러 번 실패 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일, 잘 할수있는 일이 마트일임을 뒤늦게 깨달았다. 다시 돌아와 마트를 시작한지 벌써 4년이 다 되어간다.

항시 웃는 얼굴로 긍정적인 생각으로 맞이하려고 하지만 하루에도 수 십, 수백 명이 왔다 갔다 하는 많은 손님을 대하는 것이 말처럼 쉽지만은 않은 일 같다. 또 지역민을 상대로 하는 저희에게 가장 큰 어려움은 특히 봉투에 대한 문제이다.

하루에도 30원, 50원 밖에 안하는 봉투로 서너 분과 카운터 앞에서 옥신각신한다. 다른 마트는 다 주는데 너희는 왜 안 주냐며 욕까지 하고 가시는 고객들도 많다. 봉투 값이 매입 가가 소형 39원, 대형 79원임에도 불구하고 저희 역시 고객들께 서비스 차원에서 오히려 손해를 보고 드리는 실정이다.

물론 저희도 홍보하겠지만, 정부의 일화용 봉투 사용 자제시책을 적극 홍보하는 마트저널이 되었으면 한다.

감정 노동자인 우리가 기분 좋은 환 경에서 웃으며 일할 수 있도록 마트 저널이 현장근무자의 목소리도 담았으면 한다. 이런 하소연을 할 수 있는 마트저널이 제 역할을 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러보고니 마트저널이 창간된지도 벌써 1년이 됐다.

그동안 마트인들의 애환을 지면에 담아내느라 수고 많았다는 말을 이 지면을 통해 전한다. 마케팅 흐름과 최근의 유통 등 경제소식을 마트저널을 통해 접한다. 물론 휴대폰으로도 뉴스를 접하지만 이렇게 특화된 뉴스를 접하기는 힘들다. 앞으로도 더 좋은 소식과 경제 상식을 전하는 마트저널이 되길 바란다. 특히 파파라치에 대한 심층적인 기사는 많은 도움이 됐다. 우리같은 소상공인, 마트 관계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마트저널 창간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홍순미 기자  martjourna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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