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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소비, 대세를 따라 YOLO~한 번 뿐인 인생, 즐기는 것에 충실한 욜로족

최근 방송, SNS 등을 통해 올해의 핫 키워드로 급부상한 용어가 있다.

'You Only Live Once'의 앞 글자만 딴, 이른바 '욜로(YOLO)'다.
직역하자면 '인생은 한번 뿐이다'라는 말이지만,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고 소비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일컫는다.
YOLO라이프를 지향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욜로족'은 청년 실업과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한 삼포세대(연애, 결혼, 출산 세 가지를 포기한 세대)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유행하기 시작했다. 불안정한 미래에 막연한 희망을 걸고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기 보다는 현재 자신을 위해, 오늘의 행복을 위해 살아간다는 것이다.
'욜로족'들은 자기주도적인 소비행태를 보이면서 특히 여행산업에 있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가깝게는 국내여행, 좀 더 나아가 일본, 중국, 혹은 동남아시아 등 비교적 저렴한 금액으로 짧게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곳이 '욜로족'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최근 사드문제로 인해 중국인 관광객들이 급감한 제주도는 혼자 훌쩍 떠나는 여행을 즐기는 '욜로족'들의 핫한 여행지가 되고 있다.

단돈 만 원으로 떠나는 제주도 여행!
본격적인 바캉스 휴가철을 앞두고 항공사들이 앞다투어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한 항공사는 창립 10주년을 기념하여 김포, 청주, 군산, 부산에서 제주도로 떠나는 항공권을 9,900원에 할인판매하는 이벤트를 열었고, 소셜커머스 업체들도 저마다 여행상품과 항공권 등을 특가로 내놓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화장품 브랜드나 요식업계에서도 일정금액 이상 구매시 항공권을 지급하는 등의 이벤트성 행사를 하고 있다. 따라서 올 여름 바캉스 계획이 아직 잡히지 않은 분들은 특가 프로모션 이벤트를 이용하면 더 저렴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겠다.
항공권 구매 준비를 마쳤다면, 제주도 여행에서 그 다음으로 필요한 건 숙박과 이동수단이다. 제주도는 우리나라의 대표 여행지이기 때문에 각종 호텔, 게스트하우스, 리조트, 펜션 등이 아주 많은 편이다. 휴가 전 급하게 여행준비를 하는 중이라면 땡처리 특가상품을 노려보자.
작지만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한 제주도는 대중교통으로만 여행하기엔 여러가지 애로사항이 많다. 상대적으로 번화가보다는 변두리에 관광지가 많기 때문에 구석구석 보고싶은 곳이 많다면 자동차 렌트, 혹은 오토바이 렌트를 추천한다.
제주도는 4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해안도로와 해안산책길이 굉장히 잘 조성되어 있다. 아무리 더운 날씨라도 시원한 바닷바람을 가로지르며 운전하고 있노라면 마음속 근심걱정들은 제주 바다에 다 팽개쳐버릴 수 있을 정도로 상쾌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자외선 차단제를 잔뜩 발라 뜨거운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은 당연지사.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렌트를 이용하기 때문에 보험가입과 꼼꼼한 계약서 확인 또한 필수이다.
푸르른 비와 떠나는 힐링산책
요즘 같이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에 제주도에서 힐링하기 좋은 관광지가 있다.
바로 천년의 숲 비자림. 바쁜 일상을 뒤로하고 고요한 숲속에서 여유롭게 걷노라면 자연의 싱그러움과 느림의 미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해가 쨍쨍한 날보다 비가 오는 날 더 운치 있는 비자림은 제주도에서 처음 생긴 삼림욕장으로, 천연기념물 374호로 지정되어 보호 관리되고 있는 단일수종 세계 최대 규모의 숲이다. 어른 입장료 1,500원, 청소년 및 어린이 입장료 800원의 부담없는 금액으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시원하게 산책할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있는 관광지이다.
비자림으로 들어서면 초록초록한 비자나무 아래에 같은 색 옷을 입은 온갖 식물들과 크고 작은 현무암들 그리고 발길이 닿는 길 위에는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화산송이가 깔려있다. 이 화산송이는 풍부한 미네랄 성분과 원적외선, 음이온 방출량이 어떠한 광물질보다 뛰어나 화장품 원료로도 흔히 쓰인다고 한다.
이렇게 건강에 좋은 성분이 가득한 비자림에서의 산책이야말로 몸과 마음 모두 '힐링'할 수 있는 산책이 아닐까.

하늘이 허락해야 볼 수 있는 폭포
하늘의 허락없인 제주도민조차 보기 힘든 폭포가 있다. 바로 서귀포시에 위치한 엉또폭포. 몇 년 전 한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폭포로 선정되기도 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폭포이다. 높이는 50m로, 기암절벽과 천연 난대림에 둘러싸여 있어 주변 경관이 매우 아름답지만, 한라산 산간 지역에 70mm 넘는 비가 오거나 장마철이 되어야 그 모습을 제대로 보여준다. 수직으로 쏟아져 내리는 물줄기가 어마어마하여 폭포수가 흘러내리며 내는 굉음이 우레와도 같아 그 앞에 서 있으면 눈과 귀를 시원하게 때리는 장관을 볼 수 있다.
날이 맑든 비가 오든 일상에 지친 우리에게 힐링과 휴식을 주는 제주여행. 휴가조차 바쁘게 보냈었던 지난 날의 나는 잊고 푸르름을 머금은 자연 속에서 나만을 위한 여유로운 바캉스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민보라 기자  minbr5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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