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피플&오피니언 전문가기고
신규매장 오픈 예상 매출액의 산출방법개인 중형마트의 오픈 준비 1단계

최수창의 마트 컨설팅

최수창 상무

개인 중형마트의 오픈 준비 1단계

그동안 직장생활만 하던 강아무개씨(53세)는 지난 해 말, 퇴직을 하였다. 주위 지인들이 하는 중형마트가 전에 비해 많이 생긴 것을 알고, 개인마트를 하려고 물색을 했다. 그렇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몰라서 주위 지인들에게 묻고 또 묻고를 반복한다. 어느 장소를 물색해야 잘될지, 매출이 얼마나 될지,어떤 방법으로 운영을 해야 하는지 등등, 막막하기만 하다.

이번 호부터는 오픈 준비부터 오픈 시점까지 챙겨야 되는 사항들을 정리하기로 한다.강아무개씨가 신규로 오픈할 때 예상매출액이 얼마나 될지가 가장 궁금하고 고민되는 부분이다.금번 호에는 이 추정 매출액을 찾아내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게재 기사내용에 나오는 금액은 가상적인 숫자로 부여한 의미는 없다는 것을 밝혀둔다) 우선 매출액 추정에 앞서 점포의 입지부터 살펴야 한다. 왜냐하면 아파트단지, 도로변 상가, 시장 안의 슈퍼마켓, 주택가 점포, 사무실 밀집상가 등 입지에 따라 매출액 추정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또한 경쟁점포의 수에 따라서도 매출액이 달라진다. 간단한 계산은 「내방고객 수 × 객단가 = 매출액」이다. 조사한 평균적인 금액(20××년 기준)을 기준으로 계산한다면, 아파트 단지상가=5,000(객단가)/주택가 점포=3,800(객단가) /시장 안의 슈퍼마켓=8,000(객단가)/도로변 상가= 2,800(객단가)/사무실 밀집상가=3,000(객단가)/편의점=2,700(객단가)

만약에 기존 점포를 인수하고자 한다면 내방객수를 조사한 후 객단가를 곱하면 알 수 있다. 객단가는 계절별, 동일상가라도 위치에 따라서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으니 감안해야 한다.

신규 점포 오픈예정지역 매출액을 추정하는 사례를 들어보면, 예상금액을 알기 위해서는 우선 아래의 상황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일정 지역의 여러 세대를 조사한 결과, 지역과 생활수준마다 조금씩 다르긴 해도 식·생활용품 구입비가 월 평균 50만 원 정도 가져야 생활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단, 저소득층은 36만원 정도, 고소득층은 50만원 이상이 된다고 가정) 또 구매습관은 지역마다 다르지만 대형할인점 이용횟수가 월 4회 정도, 식생활용품을 할인점에서 1회에 7만원 정도 구입비용으로 소비한다고 가정한다. 아파트 단지는 구입비용의 60% 정도가 대형할인점을(백화점 포함) 이용하고, 나머지는 가까운 마트를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첫 번째 사례로 1,000세대 APT 단지에 신규점포 오픈 시 매출액을 추정하여 (상기한 계산식을 적용하여) 계산해보자

(1,000세대 × 월 지출금액 500,000원) × 40% 현 지역에서 구입비율 = 200,000,000 원이 된다. 즉, 2억 원이라는 금액이 이 지역에서 나올 수 있는 최대금액이 되는 것이다. 그렇지만 여기에서 경쟁점없이 혼자 독점으로 영업한다고 하여도 위 금액의 매상이 올라오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시장의 세분화로 변수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양곡만 취급하는 미곡상이 있고, 반찬만 취급하는 반찬 전문점, 식사대용품점인 제과점 등등으로 나누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서울지역을 조사해본 결과 50% 정도인 1억 원 정도면 보통 A급 점포라고 할 수 있으며, 실제 이런 곳에는 경쟁점포들이 최소한 2~3곳 정도 있는데, 30% 정도의 시장점유율이면 A급이다. 각각의 점포당 보통 20% 내외의 매상이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할 것이다.

두 번째 사례로 주택가에 위치한 점포를 본다면, 이런 주택가의 구매습관은 지역마다 조금 달라도 50~60%는 지역 마트를 이용한다. 동네 슈퍼는 구매고객과 점포와의 거리가 보통 1㎞를 넘지 않는다. 도서나 상권조사기관 발행하는 것을 참고로 하면 반경 3㎞ 상권으로 보고 있지만, 서울 지역은 실제 3㎞ 내에 재래시장, 대형 할인마트, 백화점 등이 겹쳐진다. 따라서 너무 넓게 보면 안되고 중형마트는 1㎞ 이내로 보아야 하고, 동네 초입의 작은 점포라면 300m 미만을 나의 잠재고객이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실제로 이런 반경 안에도 많은 경쟁점포가 있어 진정한 나의 잠재고객이 있는 곳은 반경 100m 안에 있으며, 점포 앞 통행하는 인구수가 얼마나 있느냐에 따라서 매상이 결정된다. 즉 반경 100m 내의 세대수와 점포 앞의 통행 인구수와 통행 인구의 질만 파악이 된다면 예상 매출액 파악은 의외로 쉽다.

주택가 매장의 매출액 추정액을 계산한다면 400세대 × 500,000원 × 50% = 1억 원(※ 400세대 : 서울의 경우 반경 100m 내 거주하는 세대수로 가정, 50만원 : 식·생활용품 사용액, 50% : 지역에서 사용하는 비율)으로 계산되어진다.

이런 상권에서는 동네시장에 중대형 슈퍼마켓이 점유하고 있으므로, 반경 100m 내에 경쟁점이 없을 때에는 25% 정도이고, 여기에 통행인구 수 100명당 2~3명이 내방하고, 그들의 객단가 3,000원 정도이니, 이 객단가 수치를 곱하고, 여기에 반경 100m 내에 경쟁매장이 존재하면 그 숫자만큼 나누면 그 점포의 매상 예상금액이 나온다.

세 번째 사례는 시장 내 대형 슈퍼마켓인 경우를 보자.

이런 매장의 예상 매출액은 ① 시장을 이용하는 주민의 수 ② 경쟁점의 수 ③ 주택가 곳곳에 있는 경쟁될만한 점포의 수를 종합해서 판단하여야 한다. 이 상권 권역의 한 달 사용할 식·생활용품의 40%는 주거지 근접한 슈퍼마켓에서 일주일에 4~5회 이용하고, 객단가는 8000원이라는 구매습관을 사전에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사전 파악된 구매습관에 따라서 오픈 예상매출액은 5000세대 × 500,000 × 0.4 = 시장 전체금액 { 5000세대 × (4~5회 × 8000원) } ÷ 경쟁점포의 수 = 점포의 오픈 예상금액. 그런데 시장에는 많은 변수가 있다. 시장은 1차 상품이 강하기 때문에 1차 상품의 구입비용이 얼마이며, 내 점포에서 1차 상품을 취급하느냐 마느냐에 따라서 금액도 달라지는 것입니다.

네 번째 사례는 도로변 상가에 위치하는 매장이라면 절대적으로 통행 인구수와 질에 달려 있습니다. 1) 단순 통과하는 위치의 도로변 상가에 있고, 2) 주변에 강력한 집객력이 있는 도로변 3) 주택가를 배후지로 둔 도로변 상가 등도 있으니 이 모두를 별도로 판단해야 한다.

1) 단순 통과하는 위치의 도로변 상가의 경우

이런 상가는 통행인구수가 많아서 예상 매출액이 좋을 것 같지만 객단가가 극히 낮고, 고객이 머물지 않기 때문에 낮게 평가한다. 처음 시작하는 분들의 실수가 많은 위치이며, 단순하게 예상매출액 = 내방객의 수 × 객단가의 계산식을 적용하면 된다.

2) 주변에 강력한 집객력이 있는 도로변 상가의 경우

이런 권역에 위치한 편의점이나 미니-슈퍼는 좋다.

객단가는 위의 사항과 거의 같지만 매장 주변에 사람이 사용할 편의용품이 얼마나 있느냐에 따라 객단가가 결정이 된다. 따라서 여기서 객단가가 얼마나 될 것으로 말하기엔 부족한 것이 많다.

3) 주택지를 배후지로 둔 도로변 상가

위치가 주택가로 향하는 길의 초입이라면 아주 좋으며, 이런 위치는 아파트 단지 상가와 마찬가지로 예상 매출액을 구하면 되고, 여기에 통행 인구수에 따라 구하는 예상매출액을 더해주면 된다.

다섯 번째 사례는 사무실의 밀집지역에 위치한 매장의 경우는 주 5일제 근무로 바뀌면서 좋지 않게 변해버린 상가이다. 이런 위치의 매장은 사무실 근무자의 수 × 객단가 ÷ 경쟁 매장의 수 = 예상매출액의 식에 따라 계산한다. 이런 매장은 평일에는 매상이 좋으나 2일 동안 쉬는 매장이 많아서 전체적인 금액은 보통이다.

여섯 번째 사례는 오피스텔 지역의 매장인 경우 편의점은 좋으나 너무 많은 경쟁점포들이 있어 크게 매출을 기대하기는 않는다. 한 예로 예전에 조사한 서울의 동을 보면 편의점 하나씩은 있다시피 한 500세대 전후의 오피스텔 지역의 일 매상은 200만~240만 원 정도라 생각하면 된다. 퇴직한 강아무개씨는 과연 어떤 상권의 권역에 어떤 조건의 매장을 찾을 수 있을까요. 기대해봅니다.

<동양할인마트>  martjournal@naver.com

<저작권자 © 마트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